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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언덕 박영률의 시집방
『소원의 항구』 — 〈현실 4〉 | 숨겨진 탐욕을 바라보며 드린 고백 본문
『소원의 항구』 — 〈현실 4〉 | 숨겨진 탐욕을 바라보며 드린 고백
안녕하세요. 박영률입니다.
오늘은 『소원의 항구』의 현실 연작 가운데 네 번째 시, **〈현실 4〉**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제가 살던 시대의 부조리와 탐욕,
그리고 인간의 끝없는 욕심 앞에서 느꼈던 무거운 마음을 기록한 시입니다.
이 시를 쓰던 당시,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는 부정과 은폐,
국토와 재산을 둘러싼 갈등들이
제 마음을 깊이 아프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고발의 마음 안에는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라는 신앙적 질문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시 전문 | 〈현실 4〉
좁은 땅에서
4억 5천 만평 공개 되더니
숨겨진 3천만평은
또
뉘것이 오이까.
국토를 사 들어가던
「욕심을 음부처럼 넓히는」
사람아
당신은 또
뉘시오이까.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
말씀을 記憶
하시오이까.
당신은



🌿 시 해석 — “드러난 현실, 숨겨진 탐욕”
〈현실 4〉는 매우 짧은 시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강렬합니다.
“4억 5천만 평 공개 되더니
숨겨진 3천만 평은 또 뉘것이오이까.”
이 구절은
당시 사회에서 드러났던 토지 문제, 부정 축재, 은폐된 재산 등을 비판하는 언어입니다.
공개된 것보다 감춰진 것이 더 많았던 현실,
그 속에서 저는
“이 땅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떠올렸습니다.
또한 시 속의 “사람아”는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탐욕으로 살아가는 모든 인간의 그림자를 의미합니다.
그 인간을 향해 저는 조용히 묻습니다.
“당신은 또 뉘시오이까.”



✨ 문학적·신앙적 의미 — “욕심의 끝은 음부이며, 회개의 시작은 말씀이다”
이 시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성경 야고보서 말씀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사회 비판을 넘어, 인간의 내면을 향한 영적 경고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 욕심은 음부처럼 끝이 없다.
- 감추어진 땅처럼 인간의 욕망도 더 깊다.
- 말씀을 기억하지 않는 한, 인간은 언제든 무너진다.
〈현실 4〉는 결국
“탐욕의 시대 속에서 말씀을 기억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신앙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입니다.



💬 마무리 — “주님, 제 욕심을 비우게 하소서”
이 시를 지금 다시 읽으면
그 “사람아”는 저 자신에게 던진 말이기도 합니다.
주님,
제 안에 숨겨진 욕심을 보게 하시고,
그 욕망이 죄로 자라지 않도록
말씀으로 제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세상의 부정과 탐욕 속에서
제가 먼저 회개의 자리에 서게 하시고,
당신의 정의를 따라 걷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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