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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언덕 박영률의 시집방
『소원의 항구』 — 〈창세기 4장〉 | 가인과 아벨 이야기로 드러난 인간의 죄와 구원의 길 본문
『소원의 항구』 — 〈창세기 4장〉 | 가인과 아벨 이야기로 드러난 인간의 죄와 구원의 길
안녕하세요. 박영률입니다.
오늘은 『소원의 항구』의 작품 중 하나인 **〈창세기 4장〉**을 소개합니다.
이 시는 성경 창세기 4장의 가인과 아벨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정의, 그리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섭리를 시적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저는 이 시를 쓰며,
인간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시기와 분노, 죄와 심판,
그리고 끝내 하나님의 정의가 승리한다는 진리를
다시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 시 전문 | 〈창세기 4장〉
옛날 옛적 오랜 옛날에
평화론 동산에
양치는 아우와 농사하는 형이
살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
철든 형제는 아버님께
선물을 드리더니
아버지는 정성 있는 아우의 것만
기뻐했기에
형은 분하여 안색이 변하며
동생을 들에서 쳐 죽였습니다.
만세만세 만만세
동생의 죽음으로 싸움이
끝난 줄 안 형은
피의 파이프를 통하여
점점이 상달된 섭리의 역사를
알지 못했습니다.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몰라요, 제가 동생을 지키는 자니까」
시치미를 떼고 대들었습니다.
그러나
땅에서 호소하는 핏소리를 들은
아버지는 기가 막혔습니다.
죄를 다스리지 못한 형은
엄한 댓가를 받고
「아버님이여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가 없습니다」
결국 승리는
가인이 아니라 아벨
역사는
속일수가 없었습니다.



🌿 시 해석 — “죄는 숨겨지지 않는다”
이 시를 쓰며 저는 성경의 본문을 단순히 이야기로 보지 않았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멀리 있는 인물이 아니라,
바로 지금의 우리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형은 시기했고, 결국 분노에 사로잡혔고,
그 죄의 마음은 결국 파멸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제가 동생을 지키는 자니까”라며 시치미를 뗍니다.
저는 이 장면이 너무나 인간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때로 잘못을 하고도 고백하지 못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연약함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땅에서 호소하는 핏소리”를 들으십니다.
숨길 수 있는 죄는 없습니다.
그분은 정의로우시고, 결국 역사는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됩니다.



✨ 신앙·사상적 의미 — “섭리는 속일 수 없다”
이 시는 단순한 성경 이야기의 재구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가 인간의 거짓과 죄보다 크다는 고백입니다.
- 피의 파이프 → 죄악이 흐르는 인간의 역사
- 호소하는 핏소리 → 하나님께 올라가는 정의의 외침
- 엄한 댓가 →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
- 결국 승리는 아벨 → 의인의 희생은 헛되지 않음
저는 이 시를 통해
진리는 결코 역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가인은 순간적으로 승리한 것 같았지만,
역사는 끝내 의로운 아벨의 편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섭리는
속일 수가 없습니다.



💬 마무리 — 기도
주님,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통하여
제 마음 속에도 남아 있는 분노와 시기, 죄의 씨앗을 바라봅니다.
저의 죄를 숨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겸손히 고백하게 하소서.
역사는 속일 수 없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의롭게 사는 길을 선택하게 하시며,
진리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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